1.유대인의 바빌론 유수

 

 

 

 

●유대인의 바빌론 유수

 

 

 

 

 

BC 601년 신바빌로니아왕 네부카드네자르 2세는 유다왕국을 공격하여 예루살렘을 함락시키고 BC 597년 유대인을 바빌론에 포로로 데려갔다. 이것이 첫 번째 유수이며 두번째는 BC 586년의 일로 예루살렘은 함락되어 완전히 파괴되고 당시의 왕 시드키아는 여리고에서 붙잡혀 맹인이 되었으며 대부분의 주민이 바빌론으로 끌려갔다. 세번째는 BC 582년의 일로 유다의 모든 고대도시가 파괴되고 주민도 포로가 되었다. 잡혀간 유대인은 지구라트 건설에 동원되었다. 유대인들은 기원전 538년에 신바빌로니아를 정복한  아케메네스 왕조 페르시아 제국의  키루스 2세에 의해 풀려날 때까지 약 60년 동안 바빌론에서 포로생활을 하였다. 이 사건을 바빌론 유수라고 한다.바빌론 유수기 동안 유대인은  고난과 고통으로 민족일치를 강화했고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유다족을 중심으로 일치 단결하여 성전을 재건하여 유대교를 정립하였고 경전을 정리하여 구약성서의 기초를 만들었다.유대인들은 바빌로니아에서 페르시아제국으로 바뀌면서 체류하는 동안에 폐르시아의 앞선 화려한 문화를 체험하였다.페르시아 종교였던 조로아스터교에서는 절대적인 신을 설정하였고 그 신이 인간을 심판한다는 개념으로 인간사회에 윤리성을 도입하였다.유대인들은 이 교리를 받아들여 그때까지도 현세 지향적인 유대교를 내세적인 유대교로 선진화 시켰다.유대인 가운데 일부는 예루살렘으로 돌아오지 않고 잔류하여 공동체를 유지하였는데 이들이 디아스포라의 유래가 되었다.디아스포라(diaspora)는 특정민족이 자의적이나 타의적으로 기존에 살던 땅을 떠나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여 집단 공동체를 형성하는 것 또는 그러한 집단을 일컫는 말이다.

 

 

 

 

 

 

 

 

 

 

 

 

바빌론으로 잡혀간 포로들은 머릿속에 우리가 무엇때문에 여기로 왔지? 라는 물음으로 가득 찼을 것이다.그리고나서 그들은 가능한 대답을 얻기 위한 성찰을 하기 시작하였다.바빌로니아 왕은 신상을 세우고 일부 유대인들에게 절하게 했다.그러나 유대인들은 거절하였다.왕은 지구라트를 건설하기 위한 용도로 유대인들을 포로로 데려왔기 때문에 그들을 아꼈지만 하는 수없이 풀무 불에 집어 넣었다.그러나 그들은 굴하지 않았다.그들의 하나님에 대한 강한 믿음을 왕도 꺾지 못했다.그들은 용기 이상이었다.그들의 성찰은 다윗 왕국의 실패가 무엇인가를 찾기 시작했다.현재의 비참한 형상은 바로 우상 숭배 때문이었다는 성찰을 얻었다.하나님의 성전이 있는 곳에서 우상숭배가 성행했지만 그것을 극복하지 못한 것이었다.민족의 삶을 왜곡되게 했던 본질을 발견하게 된 것이었다.그들이 포로가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알아냈던 것이었다.성찰이 끝나자 그들은 행동에 나섰다.하나님이 그들의 성찰을 굳게 도울 것으로 믿었다.절대로 절망아나 패배주의에 빠지지 않게 도와줄 것이라고 굳게 믿었다.드디어 기다리고 인내한 시간이 희망으로 다가왔다.바빌로니아가 아케메네스 왕조 페르시아 제국에게 멸망당했다.유대인들은 페르시아 제국이 지배하는 바빌론에서 체류하는 동안  체험하고 들었던 메소포타미아 지역의 지구라트라든지 홍수의 전설등을 마음속에 담아두었다가 예루살렘으로 돌아와서  바벨탑이라든지 노아의 홍수 같은 이야기들을 구약성서에 인용하고 페르시아 제국의 조로아스터 교리를 응용하여 야훼의 유일신 교리를 더욱 더 정교하게 가다듬었다.종전에 12지파로 나뉘어서 분열하던 모습에서 유다민족을 중심으로 강하게 뭉치어 민족의 정체성을 세웠다.이때부터 헤브라이인은 유대인으로 불리워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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